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픈 이야기

두려워, 친구야

글쟁이 와라니 2024. 11. 15. 00:18

여러분은 "친구"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나요?

 

 

그 "친구"는 정말 친구가 맞나요?

 

저는 제 친구들이 친구하기 싫을까봐 두려웠어요.

 

"친구"를 그만둘까봐 두려웠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하는 말은 무조건 믿고 따랐어요.

 

그런데 어느날,

 

 

나를 사람취급 해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화를 내지는 않았어요.

 

친구가 사라질까봐 두려웠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건 친구가 아닌거겠죠?

 

 

 

친구같지 않은 친구가 불편한데...

 

친구를 계속하고만 싶네요.

 

 

용기를 냈어요.

 

하지만 두려운걸 넘으면 더 큰 두려움이 생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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