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한다고 티내지마
싫어한다고 막 욕하진마
그 미워함이 곧 씨가되어
모두를 덥쳐 버릴 테니까
아아..
미움은 그딴 식으로 표현되지
꼭 그렇게 표현해야
마음이 시원할까
어차피 끝나버릴 운명이라면?
아아..
나는 춤을 춘다
미움과 질투와 폭력 안에서
문을 닫으려 해봐짜
더욱 강하게 들어오지
아아..
상처 받는게 없길 바랬는데...
어여쁜 아이가 이 꼴이 되어
세상에 박제 당해버렸네
이것보다 더한 고통도 있기 어렵다네....
그 고통이 꼭 필요해야 했는가
그 미움만이 줄수있는 고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