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픈 이야기
늦은 밤에 집에 돌아왔다
피곤해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가 침대에 풀썩 걸터앉았다
지쳐버린 눈꺼풀은 저절로 감겼다
그렇게 그냥 누워 버렸다
씻지도 않고 잠옷으로 갈아 입지도 않았다
산더미같은 일들은 내일로 미뤘다
괜찮다
그래도 불은 끄고 잤잖아